‘공주시’가 해군 2함대 ‘공주함’을 찾았다.

(사진 설명 : 해군 제2함대사령부 공주함을 방문한 공주시 방문단 기념촬영. 공주시(C))

9일 최원철 공주시장과 관내 고교생과 시공무원 등 30명이 1996년 5월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함정 ‘공주함'(함장 김상욱 중령)의 초청으로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 이날 공주시 방문단은 천안함 추모관과 서해수호관, 공주함을 잇달아 견학해 전투태세 훈련을 참관하고 함상 체험 등을 통해 안보의식을 높였다.

1992년 진수된 공주함은 1200톤 규모로 승조원은 100여 명이다. 공주시와 ‘공주함‘이라는 함명이 같아서 1996년 5월 18일 공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관내 학생들과 공주시민을 초청하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매년 승조원들이 공주시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해오기도 한다. 2023년에도 함장 외 32명이 금학동 3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원철 시장은 공주함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부대 사기진작에 큰 공이 인정돼 공주함 명예부대원(명예 함장)으로 위촉되어 의미를 더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공주함 장병들에게 공주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주함과 공주시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 증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주함장 김상욱 중령도 “이번 방문이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더 많은 공주시 청소년들이 공주함을 방문하여 안보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뉴스=유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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