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68억원 투입해 2027년까지 102세대 규모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건립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상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근로자에게 부족한 주거수요 해소 및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양질의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주택 건설비의 최대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탄천면 안영리 일원 기존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하여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102호 규모의 근로자 공공임대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주거공간 외에도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공동 세탁시설, 라운지, 소모임실, 공유오피스 등의 공간도 함께 조성하여 입주민에게 주거와 편의공간이 함께 결합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탄천일반산업단지 내 156세대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복지센터가 임대분양하고 있으나 상시 입주 대기 수요가 발생하는 등 기업들이 근로자 숙소를 구하기 어려워 고용에 늘 애로사항이 있었다.
또한 향후 중소기업 근로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번 공모 선정에 따른 공공임대 주택 건립으로 안정적인 기업활동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공주시 거주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업의 청년층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거수요에 맞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공주시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뉴스=최용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