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중학동, ‘다문화 행복모임 프로그램 강좌’ 운영

(사진 설명 : 중학동 다문화 행복모임 .공주시(c))

다문화가족 2차 가정·성폭력 예방 및 문화체험 교육 진행

공주시 중학동(동장 김명구)은 지난 12일 다문화 가족 어머니와 자녀 3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행복모임 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 이주 여성들은 공주시가족상담센터(센터장 강희분)에서 주관한 제2차 가정·성폭력 예방 교육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가정과 일터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사례와 그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법, 관련 법률 지식 등을 배우며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다문화 가족 자녀들은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성욱) 소속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수공예 체험 활동에 참여해 냄비받침 만들기를 하며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카페 ‘엘로이즈’(대표 구본임)에서는 밤마들렌 35개를, 중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인택, 위원 차정임)에서는 과일과 음료, 과자 등 간식을 후원해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행복을 선사했다.

다문화가족 모임 대표 가로카롤린펠리페 씨는 “이웃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따뜻한 사랑 덕분에 어머니들이 늘 감사한 마음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며, “열심히 배우고 익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멋진 가족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구 중학동장은 “다문화 행복모임을 통해 어머니들은 서로 정보를 나누고 자녀들은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gbct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