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홍보대사 박서진과 닻별 팬카페 응원단


트롯가수 박서진이 가는 곳은 어디라도 쫓아 다니며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박서진의 팬카페 ‘닻별’ 회원들이다. 4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회원들은 전국 어디든 박서진이 공연하는 곳이라면 버스를 대절해서 따라다닌다. 이번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축제’ 에도 전국 각처에서 20여 대의 대절버스를 동원해서 상경해 유구시장 앞 무대를 노란물결로 빼곡히 채웠다. 주로 50~60대의 아주머니 부대다.

노란 팬카페 유니폼은 기본이고, 머리띠와 형광막대기에 형광글씨, 야광불빛봉 등 응원 소도구를 대부분 손에 들었다.

(사진 설명 : 지난 5월 22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가수 박서진 그리고 팬클럽 닻별 회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주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공주시(c))


큰 장대 위에 박서진 가수의 사진을 걸어서 들고 있는 여러명의 닻별 회원들도  보였다.  5시 반에 시작한 이날 가요제가 끝난 시간은 오후 9시 반경이었는데 그때까지 모든 회원들이 다 남아서 응원을 하고, 다시 대절 버스에 올라 서울로, 부산으로 돌아간다. 이 날도 20여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어두워진 유구읍내를 줄지어 벗어나는 버스를 목격할 수 있었다.

장구의 신 박서진은 지난 5월 22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가수 박서진 그리고 팬클럽 닻별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 이 날 박서진에게는 홍보대사 위촉패와 함께 환영의 꽃다발을 수여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박서진 씨를 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주시의 매력을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서진은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공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젊은 트롯가수를 응원하는 열광적인 팬이 있다는 것은 가수에게도 팬카페 회원들에게도 삶의 열정을 불어넣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하다. (공주뉴스=유성근기자)

(사진 설명 :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정의송 가요제가 저녁 9시가 넘어 끝나자 각자 대절버스에 올라 돌아가고 있다.)

 

 

작성자 gbct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