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 산업의 부흥을 이끌며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유구읍 일원에서 ‘2024 유구 섬유축제’가 개막했다. ‘전통과 미래섬유 유구에 있다’라는 주제로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유구읍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주무대(유구읍 유구외곽로 236-6 일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은 21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렸다.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패션쇼와 유구 출신 가수 조한국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축제 기간 구매자(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섬유 소공인들에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노래자랑, 댄스 경연대회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지척에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22종 1만 6천본에 달하는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도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둘째 날 열린 패션쇼에서는 최원철시장이 직접 런웨이 무대에 모델로 나서 환호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묻어나는 유구 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구가 국내 최고의 섬유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주뉴스=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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