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사)한국국가유산안전연구소와 함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는 5월 4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성곽을 밟으며 백제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는 사실들을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성곽 문화 체험’, 지역예술인들의 국악과 클래식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금서루 ‘작은음악회’가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명사이야기’ 시간이 마련되는데 5월 4일 첫 번째 명사로는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이 ‘자연은 우리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가’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블로그, 금강FM 방송(104.9MHz) 등을 통해 생생하게 현장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공산성 방문자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공산성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주뉴스=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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