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관장 김민정)는 8월 17일 오전 11시 <도파밍 프로젝트:도시의 놀이환경을 수집하다>(이하 ‘도파밍 프로젝트’) 활동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파밍 프로젝트’는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빅데이터를 직접 수집, 처리, 관리하여 청소년의 놀이환경을 공유할 수 있는 융합적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는 활동이며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과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farming)’의 합성어이다.
‘도시의 놀이환경을 수집한다’라는 의미에 맞게 청소년 놀이공간을 찾아서 QR코드가 삽입된 디지털 놀이활동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20세 이상의 후기청소년(강사) 4명과 담당자 1명으로 운영진을 구성하여 사전회의를 통해 보조지도자의 역할과 운영 흐름을 계획하였다.
또한 놀이공간 정보를 파밍(수집)하는 동물캐릭터를 선정하여 12세에서 16세의 청소년들이 5명씩 3개의 모둠(수달, 꿀벌, 햄스터 팀)으로 편성해 친구끼리 화창한 날 가기 좋은 곳, 학교 끝나고 가고 싶은 곳, 여름날 시원하게 놀 수 있는 곳, 달달하고 시원한 장소, 돈 안 쓰고 놀 수 있는 곳, 여럿이서 놀기 좋은 곳,우리집 근처 친구와 놀기 좋은 장소,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장소,요즘 공주에서 핫한 음식점 등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로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 시사회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도파밍 프로젝트는 참여 청소년이 손수 제작한 시사회 초대장으로 지도를 알리고 싶은 친구와 가족들을 초대하였고, 전체 활동 영상 및 비하인드 영상을 시청하며 소감을 나눴다.
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영상을 시청한 최원철 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발품을 팔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선정한 공주시의 안전한 놀이지도 시사회에 초대해주어 기쁘며, 바쁜 와중에 함께 참석해주신 학부모들과 함께 활동해준 공주대학교 학생들, 지원을 아끼지 않은 꿈 창작소 직원들, 무엇보다 모든 회기를 참여한 청소년들이 대견하다”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를 거점으로 신관동과 월송동 일대의 청소년 놀이공간을 찾아 제작한 도파밍 지도는 청소년이 선정한 업체에 QR코드가 삽입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공주뉴스=최용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