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왕도심 일원에서 제70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번 퍼레이드는 시민 주도형 퍼레이드로 참가한 인원만 1700여명으로 중동초등학교에서 무령 왕 동상이 있는 공산성 연문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 펼쳐진 대규모 행렬이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오스트리아 등 7개 나라에서 700명의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다만, 참가한 각 급 읍,면,동 지역 주민들이 김밥 등으로 점심을 때우며 장시간 기다렸다가 퍼레이드에 동참하거나 한 개의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음 프로그램 사이에 15~20분 정도의 공간이 발생한 것은 옥의 티로 남는다. 퍼레이드 행렬은 3일과 5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공주뉴스=유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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