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중학동 필리핀 여성회가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공주시(c))
중학동 지정기탁 500만원과 필리핀 여성회 나눔 후원
공주시 중학동(동장 김명구)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주성결교회는 지난 23일 중학동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 활동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교회가 먼저 나서기로 했다며 성탄절 감사헌금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주성결교회는 오래전부터 매월 반찬 나눔, 김장김치 나눔, 행사 지원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성탄절을 맞아 필리핀 여성회(회장 가로 카롤린 펠리페)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 여성들은 매년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성욱)은 필리핀 여성회의 행사를 위해 2년째 장소를 제공하고 파티를 위한 모든 과정을 협찬하고 있다. 또한, 공주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김진영)는 냄비 30개와 한우 세트를 경품으로 후원했으며, 초대받은 손님들은 알밤빵, 케이크, 과일, 라면, 국수 등을 후원하며 필리핀 여성회의 발전을 응원했다.
김명구 중학동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헌금으로 성금을 기탁한 공주성결교회에 감사드린다. 또한, 필리핀 여성회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뉴스=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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