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훈련 확대 촉구

인지 훈련 지역 간 불균형 해소해야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이 18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공주시의 현실을 지적하며, 치매 예방과 인지 저하 대응을 위한 사전 예방 정책의 강화를 촉구했다.

임 의장은 “공주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30%를 넘고, 치매 진단자도 3천 명을 초과한 상황에서 치매는 이미 우리 곁의 현실”이라며, “본인 역시 경도치매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 이 문제가 결코 남 일이 아님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시 치매안심센터의 전수조사와 치매 고위험군 발굴 등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인지 훈련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동 지역은 1년이지만, 읍면지역은 6주에 불과한 프로그램 운영 기간의 격차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0대부터 시작되는 뇌 노화에 대비한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 등급 이후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현재 증가 추세에 비춰볼 때 치매안심센터만으로는 수용 한계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주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인지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특히 읍면지역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인지 훈련 교실의 확대 운영과 균등한 서비스 제공에 행정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공주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gbct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