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최원철 시장. 공주시(c))
“공주는 지금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도약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금까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그 결실을 완성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공약 이행률 90.24%, 전국 기초단체 생산성 대상 1위, 공공기관 유치, 90개 기업 투자유치 등 수치로 드러나는 성과 외에도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다고 최 시장은 말한다. 남은 1년, 공주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최 시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제는 변화의 완성을 향해”
민선8기의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최 시장은 “오직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공약 이행률 90.24%,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전국 1위, 총 4,778억 원 규모의 공모 재원 확보, 90개 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 굵직한 성과를 꼽았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2024년 최우수(SA), 2025년 우수(A) 등급을 받은 점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왔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이 모든 것은 시민과의 소통,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생활인구 늘고 안전도 높아진 공주…“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중심”
최 시장은 ‘생활인구 증가’와 ‘안전 인프라 확대’를 시민 체감형 변화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실제로 ‘온누리 공주시민제도’ 가입자가 24만 4천 명을 넘어서며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고,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방범용 CCTV 확대,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 확대, 충남 최초의 재난안전통합플랫폼 구축 등 안전 정책도 강력히 추진돼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공주는 이제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공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도시 공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중”
공주는 찬란한 백제역사를 품은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다. 민선8기 공주시는 백제문화촌 조성, 백제문화전당 건립, 1천세대 한옥마을 조성 등을 통해 역사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8년 만에 개별 개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는 관람객 75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등도 문화산업을 통한 지역 활력에 기여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38억 원을 들여 공주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개발…“미래 산업도시로 성장 중”
공주시는 민선8기 들어 90개 기업, 9,7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남공주일반산단, 송선·동현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에는 첨단산업과 우량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스마트 드론 테스트베드 구축, 드론 배송 서비스 추진도 눈에 띈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공공배달앱 500개 가맹점, 공주페이 누적 발행 7,293억 원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유치…“산업지도 바꾸는 전략적 기회”
공주는 세종시 인접 동현지구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며 공공기관 집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 시장은 “이는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이 아니라, 공주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전략적 유치”라고 설명했다.
향후 식품안전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 유치도 계획 중이며, 식품안전 R&D 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된다. “이와 연계해 청년 창업공간 및 정주 여건 개선도 병행하겠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모델 구축
공주시는 “0세부터 18세까지 시가 책임진다”는 원칙 아래 다양한 교육·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 교복 구입비, 무상급식, 체육복 구입비, 해외 체험학습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날’ 제정도 이뤘다.
복지 분야에서는 충남 최초 스마트 경로당 설치, 전국 최초 뇌운동학교 개소,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등 고령사회 대응정책도 선도하고 있다. “복지를 단순한 지출이 아닌 ‘투자’로 보는 공주의 접근은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청년이 머무는 도시 만들기…5개년 계획 수립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주시는 ‘청년행복도시 공주’를 비전으로 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33개 과제에 더해 결혼장려금, 청년 인턴제, 청년통계, 청년 자립교육 등 19개 신규 과제를 추가한 총 52개 정책이 추진된다.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밤 산업의 미래, 공주에서 연다
공주시는 2024년 충남 농식품 수출 1위를 달성하며 농업 강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스마트팜, 사료용 벼 단지, 총체벼 시범단지 등도 운영되며 스마트농업 기반이 확장되고 있다.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은 ‘알밤특구’ 4회 연속 지정,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등으로 산업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를 공주에서 개최해 밤 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남은 1년은 민선8기의 결실을 맺는 시간입니다.”
최 시장은 금강 국가정원 조성, 제2금강교 건설, 송선·동현 도시개발 등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균형 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제문화촌·백제문화전당 조성, 복지·교육·정주 여건 개선 등 모든 공약을 시민과의 약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주는 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곧, 변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주는 지금 분명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숫자를 넘어서는 진정한 변화이며, 앞으로 1년은 그 결실을 맺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공주는 변하고 있다’가 아니라 ‘공주가 변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