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올해 들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부금 전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월 23일 기준 공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는 총 989명으로 누적액은 1억 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2023년의 경우에는 6월 11일에 1억 원을 달성했던 것에 비하면 20여 일이나 빠른 성과다.
이는 올해 모금 목표액인 5억원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8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해 기부금 참여자가 대폭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다.
공주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전담하고 있는 미래전략실 성정은 담당자에 따르면 “작년에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 불안정하고, 그에 따른 홍보일정 지연도 있었지만 올해는 홍보도 서둘러 이뤄지고, 상호기부도 발빠르게 추진되면서 기부목표액이 좀 더 일찍 달성되고 있습니다.”라고 분석했다.
시에서는 지난달 최원철 시장이 부여군와 청양군에 기부한 것을 필두로 공직자들도 기부금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관계 도시인 세종시와 안동시 등에 상호 기부하는 방식으로 ‘공주애(愛) 기부, 상호 기부해도 공주(愛) 기부 효과, 우리부터 선행(善行, 先行)’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지금까지 3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함께해요! 고향사랑 기부제, 공주 기부1004찾기’를 통해 특정 숫자 뒷자리 52, 94와 1004번째 기부자에 답례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1004번째 기부 당첨자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충청남도와 함께하는 덤&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5종의 대표 답례품 각 100세트, 총 500세트를 선착순 한정으로 증량해 제공한다.
이벤트 상품은 알밤한우 기존 800g 에 150g 더, 안심깐밤 기존 180g 6봉지에 2봉지 더, 밤파이+밤마들렌 기존 18개에 2개 더, 쌀밤빵 기존 16개에 4개 더, 공주인절미 기존 2kg에 흑미인절미 300g 더 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 기부제 공식 기부처 (https://ilovegohyang.go.kr) 및 공주시청 누리집(https://www.gongju.go.kr)의 고향사랑기부제 소식란에서 확인 및 참여할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그동안 공주 사랑에 참여해 주신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더 많은 분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의 혜택과 함께 가치를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공주뉴스=유성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