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연이은 집중호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한 곳인 공산성 영은사에서 만하루.연지로 이어지는 탐방로 일부가 유실됐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작년 7월 집중호우로 만하루 누각 일대가 물에 잠기고, 한국을 대표하는 구석기 유적인 석장리 유적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직 올 장마철이 더 남아있기 때문에 공주시 관계자와 문화재 관련부서의 더욱 예방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9일 기자가 비가 오는 가운데 돌아 본 공산성 여기저기에는 토사붕괴를 막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눈에 띄었다. 남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공주뉴스=유성근기자)
작성자 gbct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