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공주 시민’이 실제 공주인구 두 배에 육박

(사진 설명 :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주시 유구읍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유구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축제'에서 사이버공주시민 모집에 열중인 공주시청 고향향사랑기부팀)

공주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온누리공주 시민’ 가입자가 18만3천45명을 돌파했다. 이는 현재 전체 공주시민의 2배에 근접한 것이다.  온누리공주 시민은 공주시가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로, 공주시에 실제 거주하는 정주인구보다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사진 설명 : 제61회 백제문화제에서 온누리공주시민 캠페인이 벌어졌다. 공주시(c))

올해 다양한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신규 가입자는 2만1천68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6천 522명보다 3배나 넘게 급증한 것이다.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면 공주시내 공산성과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유명 사적지의 입장료가 50% 할인되고, 시에서 운영하는 하숙마을 숙박비의  20% 할인, 사계절 썰매장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주시는 올 상반기에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 활동을 통해 많은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공유차 플랫폼 ‘쏘카’와도 협약을 통해 렌터카 이용료 반값 할인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마일리지로 공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고맛나루장터와 지역화폐인 ‘공주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25만명 가입을 목표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생활인구를 확대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주뉴스=유성근기자)

 

작성자 gbctv2